부자들의 은행계좌는?…50억 초과 예금도 1.4만개

부자들의 은행계좌는?…50억 초과 예금도 1.4만개

[머니투데이] 입력 2012.12.03 09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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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현수기자 gustn99@]

[한국은행 '2012년 상반기 은행수신 동향']

5억원을 넘은 거액 저축성예금이 총 12만3650좌로 집계됐다. 이 중 50억원을 초과하는 계좌의 비중도 11.6%에 이르렀다.

한국은행이 3일 내놓은 '2012년 상반기 은행수신 동향'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5억원을 초과하는 저축성예금의 잔액은 425조4940억원으로 집계됐다. 이는 지난 3월말에 비해 2.3% 늘어난 수치다.

5억원 초과 저축성예금 계좌수도 지난 3월말에 비해 9.9% 늘어난 12만3650좌를 기록했다. 상품별로는 정기예금이 9만140좌, 기업자유예금 2만3910좌로 집계됐다.

거액 저축성예금을 금액별로 구분해보면 5억~10억원 계좌가 전체의 51.8%로 가장 많았다. 이어 10억~20억원(21.7%), 20억~50억원(15%)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. 50억원을 초과하는 저축성예금 계좌도 1만4310개로 11.6%를 차지했다.

저축성예금 외에 금전신탁과 양도성예금증서(CD) 중 5억원이 초과하는 계좌는 각각 1만6760좌, 6070좌였다. 이들 계좌의 주요고객이 기관투자자라는 점을 반영하듯 50억원 초과 계좌의 비중은 각각 74.2%, 66.2%를 차지했다.

한편 지난 6월말 기준 은행의 수신잔액은 1298조5930억원을 기록했다. 올해 상반기 중 늘어난 수신잔액은 총 29조750억원이었다. 지난해 하반기 증가액인 43조2040억원에 비해서는 증가규모가 줄어들었다.

은행수신 계좌수는 총 2억236만좌로 올해 상반기에 357만좌 늘었다. 지난 6월말 기준 저축성예금의 계좌당 평균잔액은 527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만6000원 증가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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